아빠가 가정폭력으로 신고됐다

홍연이

동아방송예술대학교 콘텐츠제작학과

기획의도

자연재해를 겪은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싸움이 종종 일어난다. 이는 정상적인 일이며 그들의 불안함과 불편함이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다. 자연재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는 탓을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. 자연재해와 달리 가정 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은 명백히 가해자에게 있다. 그러나 피해자들은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신고할 용기조차 내지 못하고 불안함을 가진 채 감내하는 경우가 많다.
본 영화는 아빠가 가정폭력으로 신고 된 이후 세 남매의 모습을 다룬다. 부모로 향해야할 그들의 절망적인 칼날은 서로를 향하고, 그들은 생존하기 위해 점차 이기적으로 되어간다. 무엇이 그들을 이기적으로 만들었을까. 이 일은 자연재해처럼 그저 지나가기만 바라야 하는 일이 아니다. 순수한 생존의지마저 짓밟는 비정한 현실이다

시놉시스

아빠가 가정폭력으로 신고 되고, 아빠의 차를 훔쳐 집을 나온 세 남매는 사고로 인해 근처 모텔로 숨는다. 모텔로 들어온 직후, 아빠의 전화가 울린다